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32). 뉴스1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사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경의 소속사 웨이크원은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강민경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연예뉴스는 이날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자자 박모 씨 등 19명은 강민경 부친 A씨과 친오빠 B씨에 대한 고소장을 부산 연제 경찰서에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A씨와 B씨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총 12억 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