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023.1.26.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터키)에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및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 7.5 지진이 발생, 최소 3000명이 사망하고 1만80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구조 작업이 지연돼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