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올겨울 총 8억50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7일 KT&G에 따르면, KT&G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취약계층 3300여 세대에 6억5000만 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2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억 원은 기존 대상자들 중 긴급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게 10만 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앞서 선정된 수혜자들은 예정대로 오는 3월까지 세대 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매년 지급해오고 있다. 이번까지 포함해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10억 원에 달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