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2500억 원, 3년물로 1200억 원 모집에 8400억 원, 5년물로 5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을 받아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4900억 원의 자금을 받아냈다. CJ대한통운은 회사채 발행자금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서 4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6bp, 3년물은 ―33bp, 5년물은 ―6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CJ대한통운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