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암젠 등 폭넓은 경험 갖춘 제약바이오 전문가
미국 사업 본격 확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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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영입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 현지에서 직접판매 체계를 확고하게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CCO는 화이자, 암젠 등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대관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특히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누스비켈 CCO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직판전략을 수립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누스비켈 CCO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미국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