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사무국이 창작지원작 5편과 인큐베이팅 사업 선정작 5편을 7일 공개했다.
올해로 17회째인 창작지원은 DIMF 축제 원년인 2007년부터 대본과 음악만으로 작품의 무대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까지 총 72개 신규 뮤지컬의 탄생을 지원했다.
올해 창작지원작으로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각색한 코미디 재즈 뮤지컬 ‘The Tempest’ △홍콩 누아르 걸작으로 꼽히는 ‘무간도’에 결정론자 ‘라플라스’ 의 이론을 접목한 스릴러 ‘라플라스 더 무간도’ △왕이기 이전에 세 왕자의 아버지였던 조선 이방원의 고뇌를 담아낸 ‘왕자 대전’ △조선시대 유일무이한 살인사건 보고서에 기록된 ‘일기 쓰는 남자’ △2009년에 발생한 용산 4구역 철거 현장 화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뮤지컬 ‘TOWN OF 해방’ 등 5편이다.
이 작품들은 예년보다 한 달 앞선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DIMF 축제 기간에 관람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