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정유업황의 강세 속에 회사채 수요예측 또한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다음달 2일 2년물 500억 원, 5년물 500억 원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 21일 예정돼 있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AA+라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는 GS칼텍스는 2021년 3월 총 4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2000억 원 규모의 수요예측서 9400억 원의 자금이 몰려 증액발행했다.
우호적인 산업여건에 힘입어 GS칼텍스의 영업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등이 긍정적인 배경으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