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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회사채 수요예측에 1조 넘는 뭉칫돈

입력 | 2023-02-08 16:14:00


연초들어 회사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도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는 주문을 받아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45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225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6750억 원의 자금을 모았다.

롯데칠성음료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서 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3bp, 3년물은 ―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칠성음료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974년 롯데그룹에 편입된 국내 최대의 음료기업으로 2009년 두산의 주류사업 인수 후 2014년 맥주사업 진출을 통해 주류사업도 활발히 영위하고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