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서부 강진 발생 지역의 날씨가 낮에 간신히 영하에서 벗어나는 겨울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56시간이 지난 8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튀르키예 1차 지진 진원지인 가지안텝은 낮 최고 온도가 1도에 불과하고 밤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예보되었다.
이곳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2차 진원지 카라만마라스 역시 영하 6도에서 영상 1도 사이에 머물고 있다. 한편 한국 날씨는 최근 부쩍 푸근해져 서울이 7일 영하 0.6~영상 9.5도를 기록하고 8일 영하 7도~영상 7도로 예보되고 있다.
구조 및 구호가 튀르키예보다 훨씬 열악한 시리아 북서부의 알레포주 및 이들립주 지진 피해지는 다행히 튀르키예보다 기온이 2~3도 높다. 그러나 비가 와 체감온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텐트촌이 무너진 주민들은 대부분 노숙하고 있다.
5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튀르키예에서는7100명, 시리아에서는 2500명이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