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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농업기술센터 “도시농부께 텃밭 빌려드려요”

입력 | 2023-02-09 03:00:00


‘대전 도시농부가 되어 보세요.’

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유성구 복용동과 교촌동 시유지 땅을 도시민 텃밭으로 1년간 분양한다.

복용동은 모두 340구획으로 1구획당 20㎡ 크기로 쪼개져 있다.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 OK예약서비스(www.daejeon.go.kr/okr)를 통해 신청받아 추첨을 통해 정한다. 사용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분양료 등은 1구획당 3만 원이다.

대전시에 주소를 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전시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이름으로 신청하면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촌동 텃밭 110구획도 6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마감은 17일까지. 이곳 텃밭은 20㎡ 규모 45구획(분양료 1만7000원), 10㎡ 규모 65구획(분양료 8000원) 등이다. 역시 온라인 신청과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텃밭에는 테마정원, 쉼터, 원예치료실, 스마트팜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농사를 지을 때는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 재배로 경작이 이뤄진다. 당첨자에게는 삽과 괭이 등 농사에 필요한 도구와 텃밭용 비료(1kg)가 제공된다.

행복농장 분양자 선정이 끝나면 다음 달 개장식과 함께 도시농업 교육도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daejeon.go.kr/far) 또는 전화(042-270-6982)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