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사회서 선임… 임기 3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66·사진)이 한국전지산업협회 회장을 맡는다.
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이 전지산업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협회는 이달 23일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 전영현 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에 끝난다. 권 부회장은 이후 3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전지산업협회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제조사뿐만 아니라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같은 소재 기업을 포함해 150여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회는 업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고 산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전지 관련 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이나 규격화, 표준화, 특허 지원 같은 정책 지원 사업과 국내외 전지 산업·기술 동향이나 전지 산업 정책 동향 등 조사 통계 사업을 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