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 투심이 살아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도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이 넘은 자금을 받아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455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6700억 원 등 총 1조12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에서 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7bp, 3년물은 ―3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1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미래에셋증권은 최대 4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