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퇴직·현직 2명 파면 회사 측, 경찰 수사 의뢰
오뚜기.
오뚜기의 일부 직원들이 마케팅용 상품을 개인적으로 빼돌려 수익을 챙긴 정황이 드러났다. 회사 측은 적발된 현직 직원들을 파면 조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 전·현직 직원 3명이 수년간 홍보용 상품 10억 원어치를 협력업체로부터 제공받아 개인 창고에 보관한 후 몰래 시중에 판매했다.
오뚜기는 관련 내용을 제보받고 지난 연말부터 감사에 착수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3명은 전·후임 관계로 수법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