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41·사진)을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9일 LS일렉트릭은 전날 이사회에서 구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28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최종 통과되면 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경우 LS일렉트릭은 현재 구자균 회장과 김동현 ESG총괄 부사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3인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구 부사장은 디지털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부사장은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지난해 11월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전무)에서 LS일렉트릭으로 자리를 옮겼다. 구 부사장은 E1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로 맡아 왔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