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0만달러, 현대차-풍산 50만달러
신한금융 3억, 현대해상 10만달러 기탁
국내 기업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성금 100만 달러(약 12억6000만 원)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튀르키예에 생산 법인 포스코 앗산(ASSAN) TST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은 50만 달러 상당의 인명구조장비와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풍산그룹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피해 복구 성금 50만 달러를 전달했다.
서울대총동창회, 지원금 10만 달러
서울대 총동창회(회장 김종섭)는 9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한 지원금(약 1억26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그동안 저소득층 중고교생 장학금 지급 등 소외계층을 지원해 왔다.
장근석 1억, 이혜리-신민아 5000만원
유인나-이용진 3000만원 기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연예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9일 배우 장근석과 이혜리가 각각 1억 원과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우 신민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고 배우 유인나도 협회에 3000만 원을 맡겼다. 튀르키예 프로배구 리그에서 8년간 뛰었던 김연경도 이 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코미디언 이용진은 대한적십자사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