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김세정. 사랑의열매, 스포츠동아DB
그룹 NCT 도영(27)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27)도 4000만 원을 쾌척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희망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영이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해왔다고 10일 밝혔다. 도영의 기부금은 식량키트나 텐트·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도영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힘든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 분들에게 이렇게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구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저의 작은 손길이 이재민 여러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소속사를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진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영·김세정 외에 신민아·유인나·양동근·임시완 등 배우들과 이용진·장성규 등 방송인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는 건물이 붕괴됐을 뿐만 아니라 물·식량·연료 등을 구하지 못해 2차 재난에 직면한 상황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