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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 30주년 한정판 ‘완판’… 국순당 “프리미엄 약주시장 가능성 확인”

입력 | 2023-02-10 16:06:00

백세주 발효기술 적용… 3만 병 출시
2개월 만에 완판… ‘약주’ 프리미엄 전략 먹혀




백세주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3만 병 한정판매한 ‘백세주 30’이 인기리에 완판됐다. 인삼, 구기자 등 좋은 재료를 대폭 늘려 풍미를 극대화해 입소문이 나면서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순당은 백세주 30이 출시 2개월 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순당은 ‘백세주 30’의 인기 요인으로 향이 뛰어나며 알코올 도수를 일반 백세주(13%)보다 높여 15%로 개발해 풍부한 맛을 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백세주 30이 2달도 되기 전에 준비한 3만 병이 모두 소진돼 미처 제품을 구하지 못한 분들이 회사로 구입 관련 문의까지 있었다. 백세주 30의 완판으로 우리나라 프리미엄 약주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