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의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해제된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중국발 단기체류자 입국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2.11/뉴스1
지난 10일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10일) 하루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입국자는 1431명이다. 그중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189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명이다.
앞서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 1월 5일부터 낮아졌다.
한편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5만9336명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달 2일 제한을 시작한지 40일만이다. 다만 입국전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과 함께 입국 후 검사, 공항 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대기, 임시재택격리시설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