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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내달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입력 | 2023-02-13 03:00:00

65세 이상 노인 접수-수납 등 도와




강원 동해시가 다음 달부터 병원 진료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함께 병원을 찾아 접수·수납, 약품 수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2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동해시는 ‘U-care센터’를 서비스 수행 기관으로 지정하고 종사자 채용과 교육, 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 단계를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병원 진료가 필요한 만 65세 이상으로 이용료는 기본 1시간 5000원이며 30분당 1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 1시간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이용에 드는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서비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 U-care센터(033-533-1155)에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 동해시는 치매전문요양시설 확충, 어르신 맞춤 돌봄 서비스, 홀몸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지원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훈석 동해시 가족과장은 “안정된 노후 생활과 부양가족의 사회활동 보장을 위해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