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국내 개봉 영화 관객수 1위 작품인 ‘명량’을 제치고 매출액 순위 2위에 올랐다. 매출액 1위 ‘극한직업’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 매출액 순위 최상단 자리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아바타:물의 길’은 지난 12일까지 1067만명을 끌어모으며 매출액 1361억5565만원(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1357억7483만원을 기록한 ‘명량’(1761만명)을 제친 2위 기록이다. 1위는 ‘극한직업’(1626만명)으로 매출액 1396억4797만원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극한직업’과 매출액 차이가 약 30억원에 불과해 앞으로 관객을 조금만 더 불러들이면 매출액 순위에서 1위에 오를 수도 있을 거로 전망된다. 다만 오는 15일 마블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가 극장가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돼 ‘극한직업’을 추월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바타:물의 길’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하며 22억1300만 달러(약 2조8250억원·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였다. 역대 전 세계 개봉 영화 흥행 순위 4위 기록이며, ‘타이타닉’의 22억1700만 달러 기록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