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에서 지난달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22)가 4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다. 12일 세인트 미렌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셀틱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셀틱은 5-1로 이겼다. 공식 경기에서 정규시간 기준 총 61분밖에 안 뛴 오현규의 빠른 데뷔 골에 구단도 반색했다. 이날 셀틱 트위터 메인에는 오현규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사진이 올라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