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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시민 모니터단 운영

입력 | 2023-02-15 03:00:00

내달부터 무정차 등 9개 항목 평가




전북 전주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음 달부터 시민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시민 모니터단은 6월까지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기사들의 친절도와 함께 결행, 난폭운전, 무정차, 급정차 등 9개 항목을 평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모니터단은 안전한 운행을 하는 운전기사 또는 친절기사를 추천하는 역할도 한다. 추천된 기사들은 향후 친절·안전기사 선정 때 우대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버스 회사에 주는 재정지원금을 차등 지원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모니터단은 매월 10차례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의 시민 150명으로 구성된다. 전주시는 20일까지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모니터단은 평가서 1건당 1시간씩, 월 최대 30시간을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월 10회 이상 모니터단 활동에 참여하면 매월 2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모니터단은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서비스 변화를 이끌 모니터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