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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확진 2명…누적 양성률 6.7%

입력 | 2023-02-15 10:21:00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중국발 단기체류자 PCR검사 대기 장소에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전날(14일)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2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입국자는 2150명이며, 그중 공항검사센터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335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명이다.

앞서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 1월 5일부터 계속 감소했다.

지난 1월 2일 입국 후 PCR 검사를 시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모두 801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6.9%보다 0.2%p(포인트) 하락한 6.7%다.

이날까지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6만6324명이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입국전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과 입국 후 1일 이내 검사, 결과 대기, 확진 시 임시재택격리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상응해 중국 정부도 오는 18일부터 한국을 상대로 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음성확인 등을 유지하는 만큼 중국도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의무화 조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