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과 김진혁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 한국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5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제15회 이사회를 열어 김 대표를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장애인체육회는 “김 단장은 중식 프랜차이즈 ‘보배반점’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회 공헌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서른 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얻은 김 단장은 2013년 서울 강북구에 ‘보배반점’을 개업한 뒤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시켰다.
배달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프랜차이즈 대표가 된 김 단장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면서 기부 캠페인 등을 펼쳐 왔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한국은 21개 종목에 3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