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의 HD현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시장의 우려를 뒤로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339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262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601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HD현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63bp, 3년물은 ―48bp에 모집 물량을 채워 최대 1000억 원의 증액발행이 가능해졌다. HD현대는 이달 23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