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조 단위의 자금을 받아내며 회사채 흥행 열풍을 이어 나갔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505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4250억 원을 받아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14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아냈다.
SK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의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1.5년물은 ―41bp, 2년물은 ―40bp, 3년물은 ―53bp에 모집 물량을 채워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이 가능해졌다. SK케미칼은 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