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방통위 3차례 수색 이어 韓사무실-자택 등 첫 강제수사 착수
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 부정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16일 한 위원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한 위원장의 사무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의 휴대전화와 차량, 비서실장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수사를 시작한 후 세 차례 방통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위원장실 압수수색은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된 상태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