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억-현대백화점 4억 SPC 10만달러-수출입은행 1억 생명보험사회공헌위 5000만원
KT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제휴 협력 관계인 튀르키예 1위 통신사 ‘튀르크텔레콤’으로부터 현장에서 지원이 절실한 구호단체를 추천받아 이를 공동모금회 측에 공유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부금이 적절하고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고객들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기부받고 그룹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 원을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SPC그룹도 이날 성금 10만 달러(약 1억2850만 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도 지진피해 복구와 긴급 구호를 위해 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정각사(주지 정목 스님)는 15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현지에서 사용할 겨울용 텐트, 긴급구호 세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