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해 최대 5000억 원의 발행을 추진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A+의 신용등급을 지닌 삼성증권은 2년물 1500억 원, 3년물 1500억 원으로 총 3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2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회사채는 다음달 8일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 선정됐다.
삼성증권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2월 3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증권은 이달 25일 4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