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를 분류하고 있다.(공동취재)/뉴스1
정부는 중국 단기비자 발급 재개에 따른 항공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주 62회 수준인 중국발 항공편을 2월 말에는 주 80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주 100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한덕수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중국 상황 위험 평가 및 방역 조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현재 주 62회인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고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 1월 5일부터 계속 감소했다.
지난 1월 2일 입국 후 PCR 검사를 시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모두 814명이다. 누적 양성률은 전날 6.6%보다 0.1%p(포인트) 하락한 6.5%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