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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근무 중에 계속 마스크를 착용 중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은 알바생 1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6%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음에도 불구하고 근무 중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근무 중에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39.7%(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직종 특성상 위생 관리가 중요해서(39.6%) △표정 및 용모 관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편해서(34.0%) △아직은 마스크를 벗고 일하는 게 어색하거나 눈치가 보여서(30.6%) △근무지 지침상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서(22.2%)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15.9%는 근무 중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봤다. 그 이유는 ‘근무 중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통증, 트러블, 답답함’이 91.6%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주문, 안내 등 손님들과 소통이 어려워서(32.5%) △마스크 마련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1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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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