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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립 조폐국, 해리 포터 25주년 ‘공식 기념 주화’ 주조

입력 | 2023-02-17 14:30:00


영국 왕립 조폐국이 해리 포터 출간 25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주조했다.

영국 BBC 등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이 집필한 ‘해리 포터 시리즈’ 25주년을 맞아 영국 왕립 조폐국이 선보인 50펜스(약 770원) 기념주화에 대해 보도했다.

기념주화에는 소설의 주요 인물인 ‘알버스 덤블도어’와 ‘해리 포터’의 초상화와 호그와트 급행열차, 호그와트 본교 등이 새겨져 있으며, 원한다면 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인한 숫자 ‘25’는 동전을 움직일 때마다 언뜻언뜻 드러난다. 동전 뒷면에는 기존의 펜스화와 마찬가지로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새겨진다.

수집가 사후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레베카 모건은 “영국 왕립 조폐국의 공식 해리포터 기념주화는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3년에 주조된 기념 주화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의 승계를 영구히 상기시켜준다는 점에서 소장 가치가 높다”라고 말했다.

왕립 조폐국이 산정한 기념주화 가격은 50펜스 일반 동전 기준 20파운드(약 3만 1000원)이다. 조폐국은 일반 동전 이외에도 1온스 은도금 기념주화를 99.5파운드(약 15만원), 2온스 금도금 기념주화를 5215파운드(약 81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