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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드론·사이버테러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상황”

입력 | 2023-02-17 15:14:00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2.17.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드론 및 사이버테러 등 주체가 불분명한 다양한 형태의 테러도 어느 때보다도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참석해 “국내에서도 테러단체 자금 지원 등 테러 선전·선동사례가 지속해서 적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는 특히 국제 테러단체의 세력 재편 등 국제 테러정세 변화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에서는 인종차별, 사회불만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테러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짚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정부가 국내외 테러 위협에 즉각 대응하고 취약요인은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선 점을 평가했다.

그는 “특히 국내적으로는 테러위험인물들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신종 테러위협에 대한 대응역량 지속 보강 등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는 재외국민에 대한 예방적 안전조치를 통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 총리는 “대테러 관계기관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정부기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점을 인식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한층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