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두 배를 소폭 밑도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으로 3500억 원 모집에 6620억 원의 자금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AA마이너스(―) 신용등급으로 절대금리 4.4~5.1%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4.65%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7일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인 국민은행은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