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선발 투수’ 류현진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몇 달 뒤 복귀하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류현진에 힘을 실어줬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은 그동안 헌신적이었다”며 “가능한 빨리 돌아오려고 매일 노력 중이고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이미 더 강해졌고,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어려워했지만 “류현진이 잘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로 이적했다.
FA 계약 마지막 해이기도 한 2023년은 류현진에게 더욱 중요하다. 토론토도 돌아온 류현진이 건강할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