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코드쿤스트가 이사를 앞두고 플리마켓을 열겠다며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쓰려 한다”라고 밝혔다.
플리마켓을 앞두고 분주해진 코드쿤스트는 전기기구부터 옷, 신발 등 판매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했다. 이어 안내 표지판도 직접 만들었다.
손님 맞이용 웰컴 푸드도 준비했다. 코드쿤스트가 좋아하는 고구마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한숨을 내쉬며 “저게 웰컴이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나나, 젤리도 상에 올랐다.
첫 손님으로 키가 찾아왔다. 그는 “물건들은 훌륭한데 음식이 너무 부족하다”라더니 웰컴 푸드를 대신 만들기 시작했다. 냉장고에서 거침 없이 재료를 꺼낸 뒤 초스피드로 데빌드 에그를 완성했다. 코드쿤스트는 맛있다며 감탄했다. “버터 풍미도 느껴지고 역시 요리는 키가 최고”라는 극찬까지 했다.
키는 본격적으로 옷을 구경했다. 꽃 자수 셔츠부터 가솔린 바지, 독특한 재킷에 니트까지 마음에 쏙 들어하는 눈치였다. 이 가운데 코드쿤스트가 장사꾼 못지않은 멘트로 놀라움을 안겼다. 부지런히 칭찬 멘트를 던지며 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키는 플리마켓 큰손으로 수많은 물건들을 ‘득템’했다. 코드쿤스트는 “키가 갈아 입은 옷을 장부에서 누락했더라”라고 뒤늦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만족한 손님들을 보낸 뒤 털썩 주저앉았다. 이때 초인종이 다시 울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혹시 여자 손님이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배우 이동휘였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이동휘는 물론 전현무까지 찾아와 이어질 플리마켓 이야기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