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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새해 첫 출격’ 사우디 대회 2R 공동 2위…김효주는 공동 9위

입력 | 2023-02-18 09:05:00

리디아 고./뉴스1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 첫 출격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29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릴라 부(미국)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아디티 아쇽(인도)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을 쓸어담은 리디아 고는 2023년 첫 대회에서도 첫날 8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주춤했지만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총 17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28?롯데)가 공동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날 5언더파로 선전한 김효주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임희정(23·두산건설)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3위, 이소미(24?대방건설)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루키로 나서는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3언더파 41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대회에 나선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49위에 자리, 컷 통과에 성공했다.

첫날 7언더파를 치면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임희정(23·두산건설)은 6오버파로 부진, 공동 3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