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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수천사가로서 차량 9대 추돌…12명 병원 후송

입력 | 2023-02-18 15:21:00


18일 오전 11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무수천사가로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경찰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경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교차로(평화로 제주시 방면)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인근 도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A 씨의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8대를 들이받은 것이다.

18일 오전 11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이 사고로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도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술을 마시거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측은 즉각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지만, 사고 차량 이동에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한때 현장 일대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18일 오전 11시48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사가로 교차로에서 차량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과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된 사고 차량에다 잔해물도 도로에 흩어져 있는 상태여서 제주시 방면으로 향하는 차들을 우회시키기도 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측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