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 원의 뭉칫 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4800억 원, 5년물 4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을 받아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13bp, 5년물은 ―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