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현대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200억원, 3년물 8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을 받아 총 1800억 원 모집에 32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건설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