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의 훈풍이 이어지자 ‘A급’ 기업들도 속속 회사채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LS전선도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13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455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68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모집물량의 13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은 셈이다.
A+ 신용등급의 LS전선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60bp, 3년물은 ―6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