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나흘 앞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개전 이래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장거리 무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이번주 후반부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미국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키이우 전역에는 이날 공습경보가 울려퍼졌다. 다만 새로운 미사일이나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는 없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