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적을 반영한 새로운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별로 3년간 ESG 성과를 평가하고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ESG 중기 평가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성과급 제도는 계열사별로 큰 차등 없이 개인별 성과만 반영해 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앞으로는 단기 재무 평가 비중을 낮추고 계열사별로 ESG 평가 항목을 반영하는 것이다.
ESG 중기 평가 항목은 탄소 배출 감축과 리사이클링 제품 생산 등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성과급 구조 개편을 통해 임직원과 계열사의 ‘2050 넷제로’ 달성 동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