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정부의 초등 돌봄 프로그램에 2027년까지 총 50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일 KB금융그룹과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원금은 매년 5개 내외의 거점형 돌봄기관 설립과 늘봄학교 지원에 사용된다.
늘봄학교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 200개 초교에서 시범 운영하는 돌봄 프로그램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인근 학교의 학생을 한곳에 모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KB금융그룹은 늘봄 시범학교 등에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