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권 재진입 의문’ 이어지자 반박 “태평양, 사격장으로” 추가도발 예고
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발사 명령부터 실제 도발까지 9시간 22분 걸렸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분석에 대해 “적 정찰기 7대가 내려앉은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45분 사이 시간을 골라 중요한 군사행동을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화성-15형 탄두 추정체가 화염에 휩싸여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되자 일각에서 북한이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한 것에 대해선 “대기권 재진입이 실패했다면 탄착 순간까지 탄두의 신호자료들을 수신할 수 없게 된다”고 반박했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