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외교부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방한용구호물품 6t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지진 피해로 집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이 혹한을 견딜 수 있도록 8000만 원 상당의 극세사 담요 1000채를 지원했다. 해당 물품은 한국 긴급구호대 2진이 탑승한 군 수송기 편에 외교부 지원물품과 함께 실려 18일 튀르키예 현지에 도착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지진에서 살아남은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여전히 추위와 식량 부족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현장으로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