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및 해양 신사업 연구개발 위한 업무협약 병력 감소 대비 해군 운용 효율화 및 무인체계 중점 함정 전투체계·해양무인체계 분야 공동연구 한화시스템, 국내 유일 함정 전투체계 독자 개발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자율항법 등 기술 보유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왼쪽)과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중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해군사관학교와 손잡고 해군력과 해양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무인체계 개발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한화시스템은 21일 경상남도 창원 해군사관학교 교정에서 국방 및 해양 신사업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과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과 해군사관학교는 함정 전투체계(CMS)와 해양무인체계, 통합기관제어체계 등 분야에 대한 기술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교류와 교육 지원,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활성화, 연구시설 및 자원 상호활용 등 다양한 협력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은 “한화시스템은 병력 감소에 대비한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우리 군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병력의 효율적 활용을 선도할 해군사관학교와 산학 프로그램에 힘을 싣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은 “한화시스템과 긴밀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국방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