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포드와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약 2조 원을 2차로 출자한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이 미국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주식 1만5800주를 약 2조504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SKBA는 이 금액을 블루오벌SK에 출자하기로 했다.
앞서 SK온은 블루오벌SK 합작공장 건설에 총 5조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지난해 9월 밝혔다. 이후 8976억 원을 지난해 1차 출자했고 이번이 2차 출자에 해당한다. 전체 투자 집행은 2027년 12월까지 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