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축구협회가 대표팀 출전 금지 결정에 다시 불복, 스위스 대법원에 항소했다.
BBC는 21일(한국시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국제축구연맹(FIFA) 및 유럽축구연맹(UEFA) 출전 금지 판결과 관련해 러시아축구협회가 스위스 대법원에 항소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 세계로부터 큰 비난과 질타를 받았다. 축구계도 발 빠르게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결국 러시아축구협회는 CAS의 기각을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해 스위스 대법원에 다시 항소하기에 이르렀다.
만약 스위스 대법원마저 이 항소를 기각하면 사실상 러시아 축구가 FIFA와 UEFA 관할 대회에 출전하는 일은 불가능해진다.
한편 러시아축구협회는 남아시아축구연맹(SAFF) 소속 대회에 러시아 여자 U17 대표팀을 파견, 국제 교류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