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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공중볼 경합 1위+패스 성공률 94.7%…평점 8.5 맹활약

입력 | 2023-02-22 08:05:00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27)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평점 8.5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2-23 U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나폴리는 전반 40분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20분 지오반니 디로렌조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2차전은 다음달 16일 나폴리에서 열린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5차례 볼 경합에서 승리,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또한 148회의 많은 볼 터치를 했고 패스 성공률 94.7%를 기록했다. 이는 프랑크푸르트 수비진 전체의 볼 터치 횟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김민재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 및 빌드업에도 크게 관여했다는 지표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8.5점을 줬다. 지오반니 로렌조(평점 8.6점)에 이어 이날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영국 매체 BBC 역시 “김민재를 포함한 나폴리의 수비진은 이날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정말 흥미로운 모습”이라며 김민재의 수비력을 극찬했다.

(서울=뉴스1)